[미디어펜=조항일 기자]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동시분양 단지가 흥행몰이에 실패, 미분양사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30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아산시 배방읍 공수도시개발지구에서 동시분양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한성 필하우스'가 1순위에서 공급가구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사태였다.
한성개발이 시공 중인 '아산 배방 5차 한성필하우스'가 1순위 청약 미달시태로 2순위자에게 미달분을 넘겼다./아파트투유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효성이 시공하는 '아산 배방역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0.32 대 1, 한성개발이 시공하는 '배방 5차 한성필하우스'는 0.53 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 단지의 주력형은 한성필하우스이 전용 59㎡, 효성해링턴은 84㎡형이었으나 지역에서 실수요층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미달분을 2순위 청약으로 넘겼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아산 배방역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1순위에서 0.32 대 1로 미달사태를 빚으면서 2순위 청약자로 미달분이 넘어갔다./미디어펜
이들 2개 단지의 분양가는 엇비슷했다. 전용 84㎡의 기준층 분양가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2억7500만원, 한성필하우스가 2억8230만원이었다.
이들 단지의 순위 내 마감 실패는 배방 공수지구 내 최대 단지인 우방아이유쉘(1688가구)이 분양 채비 중인 데도 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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