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경부선과 서해안선,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귀경길 고속도로가 갈수록 혼잡해지고 있다.
특히 경찰이 이달부터 고속도로 암행순찰을 서해안과 영동, 중부내륙, 수도권 내부순환도로로 확대 적용함에 따라 교통 정체로 인한 갓길 운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발표, 오후들어 나들이객 귀경으로 수도권 진입 고속도로가 오후 2시부터 혼잡이 시작, 오후 6시까지 혼잡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은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한국도로공사는 3일 오후 "나들이객 귀경으로 수도권 진입 고속도로가 오후 2시부터 혼잡이 시작, 오후 6시까지 '갔다 섰다'를 반복할 전망이다"며 "혼잡 고속도로는 오후 8시 넘게 풀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귀경길 고속도로의 경우 경부선은 남이분기점~옥산휴게실, 입장 휴게실~안성휴게실 등이 가장 멀린다고 밝혔다.
영동선은 대관령~진부3터널과 평창~둔내 터널, 여주~호번 분기점의 귀경길이 서행과 지체를 반복 중이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송악~서팽택, 일직~금천 등이, 중부선은 곤지암~중부3터널, 서울양양선은 남춘천~강촌, 가평휴게실~서종 등이 혼잡하다.
경찰철 고속도로순찰대는 경부선에 시행하는 암행순찰를 강화, 1일부터 서해안선과 영동선으로 암행순찰을 확대중이다.
한편 호남과 영남 동부, 충청권 등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고속도로 주행차의 경우 시야가 가려지고 제동거리도 길어지는 상황임을 감안, 평소보다 20% 이상 속도를 줄여 안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교통전문가는 조언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