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6월 말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의 해택이 사라지며 국내 완성차 브랜드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나섰다.
더불어 개소세 인하 해택을 대신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실시한 10년이상 된 디젤차 고객을 위한 신차구매 해택 등과 함께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완성차 업계의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위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7월 판매 조건은 저금리 할부 정책과 현금 할인 등이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달로 개별소비세 인하 해택이 종료되며 가격이 소폭 상승된 차량 가격에 부담을 느낄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완성차 업체들이 내놓은 방안이다.
우선 현대차는 이달 주요 승용차종 구매고객에게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대상 차종은 2016 LF소나타, LF소나타 하이브리드(LF소나타 하이브리드 2017 제외), 2015 그랜저HG, 2015 그랜저HG 하이브리드, 제네시스DH다.
이와 함께 5~7%의 할인 프로그램도 선보이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 했다.
2017 LF소나타는 50만원 할인 또는 2.9% 저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벨로스터와 i30는 70만원 할인 또는 이자부담 제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RV 라인업에선 싼타페 더 프라임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싼타페 더 프라임을 구매할 경우 네비게이션 장착 유무에 따라 88만원 할인 또는 70만원 인하된다. 만약 이 혜택을 받지 않을 경우 20만원 할인에 2.0% 저금리로 싼타페 더 프라임을 살 수 있다.
기아차는 JD파워 신차품질조사(IQS) 세계 1위 달성을 기념해 이달 K3와 K5, 스포티지 출고 고객에게 휴가비 50만원을 지원하거나 최저 1.5%의 초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또 차량 등록 1개월 이내에 품질 불만시 다른 모델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아울러 올 뉴 쏘렌토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휴가비 30만원 또는 유류비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더 뉴 모닝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원 할인 또는 삼성 UHD TV을 제공한다. 또는 60만원을 할인받고 60개월 최저 1.0%의 초저금리 할부 정책을 선택할 수 있다.
친환경차인 올 뉴 K5 하이브리드와(500h) 더 뉴 K7 하이브리드(700h)의 판매 조건은 지난달과 동일한 130만원, 230만원 할인 또는 80만원 할인데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정책이다.
한국지엠은 50개월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파크에 90만원, 크루즈 가솔린 모델에 190만원, 트랙스에 130만원 등 현금할인을 제공하며, 동시에 50개월 4.9% 장기 할부를 적용한다.
또 차량을 3년 이상 보유한 고객이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쉐보레 RV 차량 구입시, 추가로 5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QM3의 가격을 최소 85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내렸고 SM6 구매시 밸류박스와 함께 할부 개월 수에 따라 4.5%~6.5%의 금리를 적용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밸류박스는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보험으로 구성된 신개념 자동차 패키지 할부 상품이다.
쌍용차는 차종별로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하는 노후차 교체 프로모션과 함께 개별소비세 지원, 무이자할부, 저리할부 등 고객맞춤형 판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후차 교체 프로모션은 쌍용차를 보유한 고객이 차량을 폐차 후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30만원을, 코란도 스포츠는 50만원,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7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7년 이상 경과된 차량(최초등록기준)을 보유고객이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코란도 스포츠는 30만원,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는 50만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이달의 판매조건은 각사 홈페이지나 혹은 가까운 영업소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개소세 감면해택이 종료되며 완성차 업체들이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할부프로그램과 할인 해택 등의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며 “개소세 인하 해택이 없어진 만큼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업체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