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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호우경보에 중랑천·강남도 피해 속출…역대 최고 강수량 넘을까?

2016-07-05 10:56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1호 태풍 네파탁의 매서운 영향에 서울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호 태풍 네파탁의 매서운 영향에 서울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서울시는 5일 오전 9시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88mm의 비가 내렸다. 비는 6일까지 평균 50~100mm,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많은 비로 인해 서울 곳곳에서 침수 피해 소식이 알려지고 있다. 

시는 전날 오후 10시32분부터 청계천 전 구간을 통제하고 사람을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7시32분 동부간선도로 수락고가→월계1교 구간을 통제하고, 오전 7시40분에는 통제 구간을 장안교→월계1교로 확대했다.

오전 9시부터는 상암철교하부 증산지하차도를, 오전 9시10분부터는 잠수교의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강남에서도 일부 지역 하수구가 역류한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예상된다. 

한편 역대 서울 최고 강수량은 지난 2011년 7월이다. 당시 서울에는 사흘 간 536mm의 비가 내려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당시 7월 27일에는 하루에만 301.5mm를 기록해 7월 일 강수량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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