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과열로 치닫는 핫 플레이스 하남시에서 대명종합건설의 '하남 U-City 대명루첸'이 지역민의 냉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지역현안사업지역 2지구 B1블록에서 선보인 '하남 U-City 대명루첸'이 모두 844가구 1순위 청약에서 하남시 청약이 558명에 그쳐, 지역 미달사태를 빚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하남 U-City 대명루첸'이 모두 844가구 1순위 청약에서 하남시 청약자가 558명에 그쳐, 지역 미달사태를 빚었다./아파트투유
미달분은 수도권 무주택 청약자 몫으로 넘어가면서 1순위 평균 1.38 대 1의 청약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
대명종합건설의 '하남 U-CITY'의 청약성적은 미사강변에서 청약경쟁력 최고 기록을 갱신한 호반건설의 '호반 써밋플레이스'(54 대 1)에 비해 극히 저조하며 지난달 대우건설이 지역현안사업지역 1지구에서 분양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3.14 대 1)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공영개발용지에 분양한 이 단지는 하남시 거주 무주택자에게 청약자격의 우선권을 부여,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결정할 예정이나 지역민 외면으로 수도권 무주택자에게 미달분이 넘어갔다.
'하남 U-CITY 대명 루첸'은 전용 74㎡의 단일 면적에 3.3㎡ 당 분양가가 1,313만원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고 5호선 연장선 덕풍역 역세권을로 입지도 탁월, 분양 전 주목을 받았다.
이 단지는 그러나 계약금 20%를 일시불로 납부하고 회사 신용도 저하로 중도금 집단대출이 무산된데다 견본주택도 예약자에 한해 개방, 소위 '배짱 분양'이라는 지역을 받으며 시장에서 냉대를 받았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