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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름 휴가 "4일간 국내에서 54만 쓰고 올 것"

2016-07-08 09:11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직장인의 여름 휴가 기간이 다가오면서 국내여행을 가려는 이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평생교육기업 휴넷에 따르면 올해 직장인들의 휴가 계획은 평균 4.3일 간 54만원을 쓰려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조사는 직장인 8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74.5%는 올해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가 예상 비용을 금액대별로 보면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28.3% ▲'5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25.9% ▲'100만원 이상' 21.7%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 20.9% 등이다.

평균적으로 올해 여름 휴가에는 54만400원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은 앞서 2014년 조사 당시(56만5000원)보다 2만5000원가량 줄었고 예상 기간은 평균 4.3일로 동일했다.

휴가 날짜는 8월 초순(38.9%)과 7월 하순(20.9%)에 떠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17.2%)보다 '국내여행'(69.9%)을 택한 직장인이 훨씬 많았으며 '집에서 휴식'(5.6%), '자기계발'(5.0%)을 계획 중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여름 휴가를 쓰지 못하는 25.5%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33.8%)가 제일 큰 이유였다. 그 뒤로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28.2%)와 '회사사정이 어려워 눈치가 보여서'(16.4%)라는 응답 순이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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