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마크 러팔로가 온다. 믿고 보는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마크 러팔로가 '나우 유 씨 미2'로 7월 극장가를 찾는 것. 이전 시즌보다 더 라인업이 화려해졌지만, 국내 팬들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키는 인물은 단연 마크 러팔로다.
'나우 유 씨 미'는 3년 전, 전세계를 무대로 한 통쾌하고 짜릿한 완전범죄 매직쇼로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바 있다. 당시 외화 케이퍼무비 중 관객수 1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수 270만 명을 동원한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에는 마크 러팔로의 맹활약이 있었다.
그는 무려 데뷔 24년차 베테랑 배우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은 웰메이드 작품 속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마블사의 작품들에서 브루스 배너, 즉 헐크 역으로 유명세를 높인 그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국내 음악 영화 열풍을 이끌었던 '비긴 어게인'에서 마크 러팔로는 스타 음반 프로듀서를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무려 342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그는 '폭스캐처'에서 레슬링 금메달 리스트, 실존인물 데이브 슐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스포트라이트'에서도 그의 활약은 빛났다. 추악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발로 뛰며 취재하는 열혈 기자 마이크 레젠데스 역으로 분한 그에게 제목 그대로 '스포트라이트'가 모아진 것. 당시 국내에서 소규모 개봉에도 29만명을 동원했다.
'나우 유 씨 미2'에서 마크 러팔로는 마술사기단의 마지막 카드 딜런 역을 맡았다. 마술을 믿지 않는 FBI 요원으로서 마술사기단의 뒤를 쫓게된다. 앞선 편에서 깜짝 놀랄만한 반전을 안겨줬던 그가 이번 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나우 유 씨 미2'는 마술사기단이 더 강력해진 적에 의해 컴백쇼 현장에서 전세계 팬들이 보는 앞에서 함정에 빠지게 되고,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카드를 훔쳐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오는 13일 개봉.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