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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높고 초혼 연령 낮을수록 '다산'…자녀 평균 1.75명

2016-07-10 15:45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소득이 높고 초혼 연령이 낮을수록 자녀를 많이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여성들이 낳는 평균 자녀수는 1.75명으로 확인됐다. 

15~49세 여성 1만1009명을 대상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조사한 '2015 출산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혼여성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초혼연령이 낮을수록 평균 출생아수가 많았다.

2015년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427만원)을 기준으로 가구소득이 평균의 60% 미만은 출생아 수가 1.65명이지만, 가구소득이 평균의 120~140% 미만은 출생아 수가 1.79명, 가구소득이 평균의 160% 이상은 출생아 수가 1.77명 등으로 소득과 출생아 수가 비례했다.

하지만 초혼 연령과는 반비례했다.

초혼 연령별 평균 출생아수는 25세 미만이 2.04명, 25~29세 1.76명, 30~34세 1.33명, 35세 이상 0.80명으로 확인됐다.

조사대상인 기혼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수는 평균 2.25명으로 나타났다.

생각과 달리 평균 출생아 수는 1.75명으로 조사됐다.

실제 자녀수와 추가계획 자녀수를 더한 기대자녀수는 평균 1.94명으로 확인됐다.

소득이 높고 초혼 연령이 낮을수록 자녀를 많이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여성들이 낳는 평균 자녀수는 1.75명으로 확인됐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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