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올해 상반기 모바일 주식투자자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은 ‘바이오’, ‘중국사업추진’, ‘제4이동통신’ 관련 주(株)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카카오증권을 운영 중인 두나무는 자사 서비스의 상반기 이용자 현황 분석자료 결과를 발표했다.
두나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카카오증권의 최다 검색 순위 1위는 영진약품, 2위 세종텔레콤, 3위 셀루메드가 차지했다. 최다 관심 종목 추가 순위로는 1위 셀트리온, 2위 영진약품, 3위 셀루메드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만성폐쇄성 폐질환 천연물 신약 개발사인 영진약품은 지난해 12월30일 종가 기준 2130원에서 6월30일 종가 기준 1만1900원까지 올라 10배에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카카오증권 리그 참가자들의 최다 거래 종목 순위에서도 역시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중국 면세점을 오픈한 뉴프라이드, 중국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해외 사업을 추진한 썬코어 등도 부각됐다. 세종텔레콤의 경우 제4이동통신사 선정 소식으로 올 초 급등세를 보이다 다시 무산 소식과 함께 정체를 보였다. 또한, 품절주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코데즈컴바인 역시 올 상반기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최다 가격 알림 등록 종목으로는 1위 카카오, 2위 셀루메드, 3위 영진약품이 차지했으며, 가장 활발하게 게시글이 등록된 객장(커뮤니티)은 썬코어, 셀루메드, 영진약품 순으로 나타났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모바일 주식투자 비중이 늘어나며 카카오증권을 이용하는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카카오증권 하나로 주식 고수부터 입문자까지 간편하게 투자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