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주말에도 수요자들의 분양 열기는 여전한 가운데, 다산신도시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한양수자인’ 단지가 견본을 열었다.
한양은 지난 9일 개관한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의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3일간 총 1만7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문을 연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아파트 모형을 둘러싸고 설명을 듣고 있다./자료사진=한양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는 지하 1층~지상 15층에 6개동, 전용면적 97~112㎡ 총 291가구다.
2021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과 도보거리로 이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47만원으로,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전세 시세와 비슷하게 책정돼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구리 인창동에서 온 이모씨(37·여)는 “지금 사는 지역의 기존 아파트들이 노후화 되고 전세가도 많이 올라 ‘내 집 마련’을 위해 인근 다산신도시로 눈을 돌렸다”며 “평형이 잘 나오고 가격도 비싸지 않게 느껴져 분양 상담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순근 분양소장은 “다산신도시는 편리한 교통과 서울생활권입지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데다 앞서 ‘한양수자인 1차’가 작년 다산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이번에도 높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자투리 공간없이 설계된 평면에 교통도 편리해 수도권 동남부 거주자의 문의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1순위 청약은 14일 진행되며 당첨자는 21일에 확정 및 공개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8년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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