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곳에 따라 뇌염을 전염시키는 매개모기가 전체 모기의 절반이 넘기도 하는 등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채집한 모기를 분석한 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의 50% 이상인 곳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모든 작은빨간집모기가 뇌염바이러스를 가진 것은 아니며,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도 95%는 아무 증상이 없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을 일으키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의식 장애가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때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자료사진=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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