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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외식업체, 초복 앞두고 보양식 열전

2016-07-14 12:46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초복을 앞두고 외식 등 유통업계의 보양식 출시 경쟁에 돌입했다. 

초복을 앞두고 외식 등 유통업계의 보양식 출시 경쟁에 돌입했다.



기력보강에 효과적인 단백질이 풍부한 전복과 장어를 바삭하게 튀겨낸 돌솥비빔밥부터 사골과 양지를 우려낸 육수에 닭을 넣고 끓여 기존 삼계탕보다 깊이를 더한 삼계설렁탕까지 신메뉴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초복을 앞두고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한우사골, 장어 전복 등을 활용한 다양한 여름철 보양식 앞세운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CJ푸드빌 비비고는 단백질이 풍부한 전복과 장어를 활용한 여름 보양식 비빔밥 2종을 오는 8월 초까지 한정 판매한다. ‘장어 강정 돌솥비빔밥’은 바삭하게 튀겨 매콤한 양념을 바른 장어와 콩나물, 부추를 곁들였다. ‘전복 소라 돌솥비빔밥’은 전복에 향긋한 톳과 미나리를 올려 대게장에 비벼먹는 메뉴다. 

스쿨푸드는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삼계탕을 한정 메뉴로 선보인다. 몸에 좋은 수삼, 찹쌀, 마늘, 대추 등을 닭과 함께 끓여내 맛과 영양을 더했다. 삼계탕은 초복, 중복, 말복에 맞춰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6일부터 28일까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또 배달전문매장 '스쿨푸드 딜리버리'에서는 1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약 한 달간 선보인다. 

이연FnC의 한촌설렁탕은 전국 매장에서 신메뉴 ‘삼계설렁탕’을 8월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소 사골과 양지를 우려낸 육수에 닭을 넣어 끓인 메뉴로 기존의 삼계탕보다 더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웰빙 죽 전문점 본죽과 캐주얼 한식 카페 본죽&비빔밥카페는 ‘삼계전복죽’을 3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웰빙 죽 전문점 본죽과 캐주얼 한식 카페 본죽&비빔밥카페는 ‘삼계전복죽’을 3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1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본죽 메뉴 중 보양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삼계전복죽’의 모바일 상품권을 기존 1만5000원에서 30% 할인된 금액인 1만500원에 판매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1인당 2매씩 구매 가능하며, 전국 본죽 매장과 본죽&비빔밥카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4만개 한정 수량으로 마련돼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한 본죽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기부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삼계전복죽이 한 그릇 판매될 때마다 100원씩 자동으로 기부되며, 모아진 기부금으로는 오는 말복(末伏)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께 보양죽을 대접할 계획이다.
 
삼계전복죽은 푹 고아낸 닭고기와 수삼의 쌉싸름한 향이 매력적인 ‘삼계죽’에 전복을 더한 본죽의 대표 보양죽 메뉴다. 부드러운 닭고기 살과 쫄깃한 전복의 식감이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맛과 영양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효과적이라 여름철 건강식으로 제격이다.
 
본아이에프 이진영 경영지원실장은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분들이 보양식으로 삼계전복죽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든든한 보양죽 한끼로 여름철 무더위도 이기고, 17일 초복을 앞두고 지인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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