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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7월말 8월초 47% 몰려…'북적북적' 혼잡한 휴가지 어디?

2016-07-14 17:17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국민의 47%가 여름휴가 7월말 8월초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14일 국민 1379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국민 100명 가운데 47명(47.2%)가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부분(87.1%)의 국민은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응답자 가운데 66.4%가 7월 마지막 주(7월 25일∼7월 31일)과 8월 첫째 주(8월 1일∼8월 7일)에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월 29일부터 8월 1일을 기점으로 약 4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목적지는 강원도(24.6%), 경상남도(13.5%), 충청남도(10.7%), 전라남도(9.8%), 경상북도(8.6%)의 순으로 조사됐다. 강원도의 경우 속초, 경포대 등 대표적인 휴양지로 가장 높은 선택지로 나타난 가운데 최근 '포켓몬 GO'가 인기를 끌면서 더욱 인지도가 높아졌다. 

포켓몬 GO는 국내 정식 서비스되지 않고 있지만 속초에서 유일하게 플레이가 가능해 벌써부터 속초행 버스 등이 매진되는 사태를 보이고 있다. 

평균 휴가 기간은 2.9일로 2박 3일이 전체 응답자의 4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박 2일(27.7%)과 3박 4일(16.8%)이 뒤를 이었다. 

휴가가 예상보다 짧아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지난 13일 tvN에 방송된 수요미식회 삼겹살 집이 화제다. 

지난 방송에서는 문닫기전에 가야할 수요미식회 삼겹살 맛집이 소개됐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육통령’의 오겹살, 이태원 ‘나리의 집’의 대패 삼겹살, 신설동 ‘육전식당’의 두툼한 삼겹살 집이 대표적으로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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