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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앞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지원사격 나선 삼성

2016-07-15 14:56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2016 리우 올림픽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리우 올림픽에 대한 전 세계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번 올림픽 시즌을 맞아 삼성 브랜드의 위상을 높인다.

미국의 광고 플랫폼 업체 라디움원가 영국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34%는 올림픽 이벤트에 '집착' 증 세를 보일 만큼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2%는 '관심' 수준으로 나타났다.

KT경제연구소 연구원은은 "전세계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은 말 그대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기간"이라며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는 기업 브랜드에게 있어 올림픽과 같은 특수 스포츠 이벤트와의 연계는 브랜딩 차원에서 그리고 수익 증대 차원에서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6 리우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삼성전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6 리우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후원 기업으로 갤럭시S7, 삼성페이 등을 통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하계 올림픽 후원기업은 올림픽 개막일로부터 30일 이전부터 본격 마케팅에 돌입할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호(IOC) 규정이 있다. 리우 올림픽이 이제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삼성전자는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우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리우 올림픽을 기념해 특별하게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제작해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미국·독일·중국 등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기본은 블랙 색상이다. 홈·전원·음량 조절 버튼과 카메라 테두리 등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다섯 가지 색상을 적용, 올림픽 테마와 전용 UX를 탑재해 특별하게 디자인했다.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리우 올림픽 응원의 마음을 담아 여름 휴가지 대표 명소인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에서 올림픽 콘셉트의 갤럭시S7 체험존도 마련했다.

에버랜드에서는 삼성전자가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함께한 올림픽 역사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관 '올림픽 존 바이 삼성'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6 트라이베카 영화제(2016 Tribeca Film Festival)에서 올림픽 다큐멘터리 'A Fighting Chance'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리우 올림픽에 앞서 올림픽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제작 됐다. 레소토(마라톤), 바누아투공화국(비치발리볼), 도미니카공화국(복싱) 등 각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3개국 선수 4명의 노력과 한계 극복의 스토리를 담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리우 올림픽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도 무선 통신 분야 파트너로 선정됐다. 또 삼성전자의 올림픽 파트너쉽은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까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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