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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계파별 단일화에 반대…정책·인물경쟁해야"

2016-07-15 17:22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새누리당 당권주자인 이주영(5선·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의원은 15일 "계파 싸움을 조장하는 어떠한 단일화도 반대한다"며 이번 8·9전당대회가 대통합·대혁신·대선승리를 위해 정책과 인물로 경쟁하는 '3대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당이 전국위원회를 열고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의 지도체제 개편안과 당대표 경선 룰을 확정한 가운데, '탈계파' 목소리를 높이며 본격적으로 선명성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주영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직도 당 일각에서 친박 비박 단일화니, 단일화가 안 되면 당대표가 안 된다느니 하는 계파 싸움을 부추기는 언급과 발언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 당의 미래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사진=이주영 의원 공식사이트



이 의원은 "새누리당은 그동안 계파싸움으로 에너지가 고갈돼 마침내 지금의 위기를 맞게 됐다. 이제 '악마의 유혹'같은 계파를 청산해야 한다"며 "어떠한 단일화에도 반대한다. 당 상임고문단이 지적한 대로 이번 전대가 또다시 계파싸움으로 점철된다면 국민들의 실망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분열된 집안은 스스로 설 수가 없다'는 링컨의 격언을 인용하며 "새누리당이 계파 싸움을 계속한다면 국민 앞에 설 수가 없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대통합은 곧 대혁신의 출발점이자 국민이 우리 당을 다시 평가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대통합과 대혁신으로 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아 다시 대선 승리를 가져오는 새누리당의 '에너자이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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