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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주영 "사드 성주사태 아쉬워, 사드 안정성 적극 설명"

2016-07-16 15:18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새누리당 당권주자 이주영 의원은 1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주민 설명회를 위해 경북 성주를 찾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민들로부터 물리력 행사를 당한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정부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사드의 안정성을 적극 설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주영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황 총리가 한·미 양국간 사드배치 합의 직후 발빠르게 성주군을 찾아가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려고 한 건 잘한 일이지만 설명회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충돌 사태가 빚어진 것은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 사드를 성주에 배치하기 위해선 군민의 이해와 설득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 국민들이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 여론보다는 찬성 여론이 높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사드배치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한 뒤 "정부는 성주군민에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안전성 문제를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날(1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발표한 결과(성인남녀 1004명·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사드배치에 찬성한 응답률은 50%로, 반대 응답률인 32%보다 1.5배 이상 높았다. 응답자의 19%는 답변을 유보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사드배치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각종 유언비어와 괴담이 나돌고 있는 것에 대해 관계 당국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권도 이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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