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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새누리 총선백서, 최종단계서 빠진 내용 있다면 밝혀야"

2016-07-18 12:18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전날 발간된 당의 4·13 총선 '국민백서'와 관련 "기획단계에선 들어갔는데 최종 편집단계에서 빠진 내용이 있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지적하고 "최종 출간 때 빠진 내용이 왜 빠졌는지, 무슨 내용인지 이런 부분들을 비대위에서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한 "지금 언론에선 '정작 중요한 내용이 마지막 단계에서 다 빠진 것 아니냐'고 하는 것 같은데 이 의혹에 대해 정확히 규명할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당 지도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왜 빠졌는지를 조사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답해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내일(19일)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발매 예정인 국민백서는 다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책임론'과 김무성 전 대표의 '옥새 투쟁'을 총선 참패 원인으로 지목하면서도 그 이상의 구체적인 계파나 인물의 책임을 거론하지 않아 '어정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임 규명이 끝나지 않은 당내 계파갈등이 재차 표면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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