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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 신속 진상규명 요구할 것"

2016-07-19 09:43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9일 처가 부동산 매입에 진경준 검사장과 넥슨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 "청와대와 법무부 장관에게 신속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사드 배치 관련 국회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여권에 제기될 수 있는 '내편 감싸기' 논란 일축을 위한 '맞불'조치로 보인다.

정 원내대표는 또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전날 보도한 친박계 핵심 윤상현·최경환 의원의 공천개입 보도와 관련 "대통령 이름을 팔아 지난 총선 공천에 개입했던 사람들은 자숙하고 반성해야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호가호위, 공천개입 이런 말들은 이제 여의도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날 현안질문에서 다룰 사드 배치 '전자파 논란'에 관해서도 "어제 괌 (미군) 공군기지 있었던 실측결과 전자파 측정값이 거의 자연상태에 가깝게 나왔다. 이로써 전자파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다는 게 증명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드가 실제 발사되는 날은 북한 핵미사일이 대한민국 머리 위로 떨어지는 바로 그날이다. 그런 절체절명의 시기를 대비하는 군사태세에 대해 너무나 사소한 문제로 의혹을 조성하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며 "(사드배치에 반발하는) 두 야당도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현안질의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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