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2017학년도 수시전형 입시설명회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각 대학에서는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서이며, 서울 수도권, 광역시 등을 비롯한 지자체나 교육청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학부모 진학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엄청난 인파가 몰려 다시 한번 대학 수시전형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4년제 대학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들도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한창 진행중이다. 일반 대학이 수시모집 지원 횟수가 6회로 한정되어 있는 반면 이들 학점은행제 교육기관들은 별도의 응시제한이 없고 대학수시전형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어 대학 진학의 또다른 방법인 편입학을 고려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일 동국대학교 전산원(이하 동국대 전산원) 입학처 관계자는 "2016년 대학 편입과 대학원 진학 합격자 215명 등 누적 241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면서 "수시전형 입시설명회나 수능 전 후로 인서울 대학 중심의 편입과 대학원 진학에 관한 고3 수험생이나 학부모, 일선 고등학교 진학지도 선생님의 문의가 급증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현재 동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전산원(이하 동국대 전산원)의 경우 컴퓨터공학, 멀티미디어, 컴퓨터해킹보안, 경영, 글로벌경영, 호텔관광경영, 광고, 상담사회복지, 공무원행정, 영화영상 등 10개 전공과 직장인 야간대학교와 유사한 형태의 4개 전공 주말학사과정으로 2016 학년도 2학기 편입생과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
이 학교의 특징은 재학생 대부분이2년~2년 6개월 수업으로 4년제 대학 졸업과 동등한 학사학위를 취득한다는 것이다. 학점은행제의 잇점인 학교수업을 통한 학점취득 외 자격증, 독학사 등으로 부가적인 학점취득이 가능하도록 학과별 로드맵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과 후나 방학중에 편입을 위한 영여특강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정규수업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것도 이 학교의 또 다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빠른 학위 취득과 편입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서울 및 수도권 대학으로 편입하거나 대학원 진학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동국대 전산원은 모교인 동국대학교로 편입시 서울캠퍼스의 경우 입학금 전액 면제, 경주 캠퍼스는 입학금 전액 면제와 매학기 장학금(50~20%)을 지급하고 있으며, 동국대학교 모든 대학원 진학시, 입학금 전액 면제와 더불어 국제정보대학원과 법무대학원 그리고 불교대학원 진학시에는 매학기 장학금지급(20%)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안에 경영전문대학원(MBA), 행정대학원 등으로까지 장학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에 있다. 현재 동국대 전산원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편입과 대학원 진학한 학생들의 사례를 공개하고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