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부산 동구 지하철 1호선 초역세권의 ‘범양레우스 센트럴베이’가 분양권 웃돈을 겨냥한 투자세력이 가세하면서 1순위 청약경쟁률이 최고 100 대 1이 넘을 전망이다.
19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범양건영(대표=강병주)가 부산 동구 초량동 북항을 조망권으로 내세우는 '범양레우스 센트럴베이’의 1순위 청약을 하루 앞두고 초량과 수정 등 인근 부동산중개업계에 분양권 웃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범양건영(대표=강병주)가 부산 초량역 초역세권에 분양 중인 '범양레우스 센트럴베이'가 분양권 전매를 노린 투자가들아 청약에 가세, 인기 주택형의 경우 1순위 평균 100 대 1이 넘을 전망이다.
주상복합단지인 ‘범양레우스 센트럴베이’의 분양가는 전용 84㎡A형(기준층)이 3억5,608만원(3.3㎡당 1,008만원), 84㎡B형이 3억7.054만원(1,060만원) 등이다.
앞서 수정동에서 완판한 ‘e편한세상 부산항’의 전용 84㎡C형(3억7,510만원)과 비교, 저렴한 편이다.
앞서 협성휴포레가 부산진역에서 분양한 협성휴포레부산진역(전용 82㎡, 4억4,850만원)에 비해 최대 9,000만원 낮다.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초역세권에 생활편의 인프라가 풍부한 이 단지의 초고층 분양권이 'e편한세상 부산항'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D 부동산중개사는 “각각 2011년과 2006년 입주한 아파트들의 실거래가와 새 아파트인 ‘범양레우스 센트럴베이’의 분양가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착한 분양가’로 책정된 만큼 청약경쟁률이 직전 'e편한세상 부산항'을 능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초량동 기존 아파트들의 실거래가는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3억5000만원 ▲‘반도보라스카이뷰’ 3억3000만원 등이다.
앞서 'e편한세상 부산항'은 평균 경쟁률이 85.74 대 1, 최고 경쟁률이 133.26 대 1(69C형)이었다.
이 단지의 전매 분양권 차익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최초 분양가에 비해 적게는 300만원, 많게는 1,400만원이다.
'e편한세상 부산항'은 일반분양분의 손바뀜이 활발했다. 지난 5월부터 불과 2개월이 지나지 않았으나 543세대 가운데 70%가 넘는 388세대가 전매됐다.
초량동 D부동산중개사는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부산항’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초량역과 더 가깝고 가격도 저렴해 현재 투자자들의 문의가 ‘범양레우스 센트럴베이’로 쏠린 상황이다"며 "분양권 프리미엄이 e편한세상 부산항보다는 더 붙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