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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여름휴가는 농촌으로"…기업들에 독려 서한

2016-07-20 15:01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0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경련 회원사 기업들에 서한문을 발송, 농촌 등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도록 임직원들을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경제불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서는 국내·농촌 관광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허창수 회장은 서한문에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농촌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들과 연계해 휴가 프로그램을 마련해달라"며 "사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국내 휴가지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업들도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내 농촌 휴가가기 캠페인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에 따르면 삼성은 사내 채널에 '임직원의 추천여행지'를 게시하고 전국에 연계된 휴양시설을 활용하는 등 임직원들의 국내여행을 장려하고 있다.

GS는 여수 예울마루 공연장 할인, 국내휴양지 버스투어 등을 운영 중이다. 한화 역시 그룹이 운영하는 전국 리조트를 활용해 임직원들의 국내 휴가를 장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후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국내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등 국내 휴가를 장려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부터 임직원과 가족들이 수원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행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했졌다. 포스코도 포항, 광양 근처의 휴양시설을 활용해 임직원들의 국내 휴가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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