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동문건설이 평택 신촌지구에 대단지 브랜드타운인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선보였다. '줌마' 마음을 훔친 다양한 주거프로그램과 착한 분양가가 돋보이는 '굿모닝힐 맘시키'는 평택 최상의 주거명작르로 자리매김을 선언,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올해 평택 내 분양한 단지들이 3.3㎡당 1000만원을 육박하는 고분양가 책정을 지속한 가운데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의 가격경쟁력이 돋보인다.
20일 동문건설에 따르면 전용 59~84㎡ 중소형 평면으로만 공급되는 이 단지는 전용 84㎡기준 3.3㎡당 평균 880만원이 책정됐다.
이는 대우건설이 2014년 10월 분양한 용죽지구 '비전 푸르지오 1차' 수준과 같다.
2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평택 내 분양한 8개 단지 가운데 동문거설의 '동문굿모닝힐 맘시티'가 최저분양가로 나타나 1순위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자료참조=아파트투유 제공.
평택은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KTX지제역 개통, 미군기지 이전 등 호재로 최근들어 건설사들의 분양러시가 계속되고 있다.
수요가 많아지면서 1년 사이 평택의 3.3㎡당 매매가도 상승폭이 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현재 평택의 평당 매매가는 838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5만원) 보다 약 40만원 가까이 올랐다.
평택의 가격 상승세는 고분양가 논란을 몰고 왔다. 올해 평택에 분양한 대다수의 단지들이 대부분 900만원 중후반대의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실수요자들 사이에 외면을 받아왔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7월까지 평택에 분양한 단지는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포함해 8개 단지다.
GS건설의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가 일부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1순위 마감에 실패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부분 0.5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청약성적을 보이면서 악성 분양현장을 양산했다.
최근 분양한 대우건설의 비전 3차 푸르지오는 84타입 기준 3.3㎡당 987만원의 분양가를 선보였다. 평택 내 분양단지 가운데 최고 분양가로 1순위 청약에서 0.11대 1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앞서 분양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1·2블록, 917만원)와 같은 경쟁률이었다.
또 ▲비전 2차 푸르지오(972만원) ▲소사벌 더샵(전용 89㎡ 기준 972만원) ▲비전 지웰 푸르지오(979만원) 등 단지들도 900만원 후반대 분양가를 확정해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평택 동삭동 인근 H부동산 관계자는 "개발 호재 소식에 분양가가 천정부지 올랐다"며 "고분양가 단지들의 경우 분양권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동문건설이 평택 신촌지구에 분양중인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가 착한분양가와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 지역 내 최고 분양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에 조성되는 '맘스카페'와 커뮤니티 조감도./사진=동문건설 제공.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의 분양가는 평택 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착한 분양가'로 소문나면서 평택 내 첫 1순위 마감이라는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동문건설에 따르면 지난 주말 3일간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만 3만5000여명에 달했다. 올해 평택 분양 단지 견본주택 방문객 최고 기록이다.
비전동 인근 D부동산 관계자는 "앞서 분양한 단지들과 분위기가 다르다"며 "분양가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 인근 부동산 종사자들도 이번에는 청약을 넣어보겠다는 소문이 들린다"고 말했다.
가격경쟁력과 함께 동문건설은 이번 단지를 자녀 교육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커뮤니티 시설을 특화했다. 이를 위해 먼저 동문건설은 교육 1번가로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와 교육특화 협약을 체결하고 단지가 들어서는 신촌지구 내 중심상업시설에 평택 최초 '대치동 명문학원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촌지구에는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대치동 학원타운과 시너지 효과로 교육환경이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도서고나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와이즈리더'를 단지 내 조성할 예정이어서 교육특화 단지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맘스아카데미 ▲맘스앤키즈팜 등 엄마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해 주거 환경에 대한 만족감도 높였다.
동문건설 분양 관계자는 “평택시뿐 아니라 지금까지 경기 남부권에서 볼 수 없었던 명품 단지를 건설할 것”이라며 “검증된 입지에 상품력이 더해지니 가치를 미리 알아 본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총 4567가구 규모 대단지로 이번 분양물량은 2803가구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5일 2순위 순이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일부터 A1·A2·A3 순으로 3일까지 진행되며, 계약기간은 9일부터 11일까지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