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부산행'이 개봉 하루만에 87만 여 관객을 동원하며 그야말로 '폭풍' 흥행 몰이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봉 전부터 영화의 결말 등 주요 내용 노출을 방지하자는 차원의 '부산행'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 패러디 포스터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부산행' 스포일러 방지 포스터는 ‘스포일러로부터 끝까지 살아 남아라!’, ‘스포 안본 눈 지켜줄게’, ‘이 스포일러들 줄줄이 달고 경찰서로 갑시다!’, ‘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 너가스포했냐?’, ‘내 친구들은 아직 못 봤어…’등 영화 속 대사를 활용한 재치 넘치는 카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관객들과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스포일러 방지 독려가 자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 같은 패러디 캠페인 포스터는 또 하나의 신드롬이 탄생될 전망이다.
영화사 측은 “모든 영화가 그렇듯이 스포일러는 관람의 재미를 해치는 행위다. 최근 무작위로 SNS 타임라인이나 포털사이트 댓글에 스포일러가 노출 되어 제작진 입장에서 다소 우려 된다"며 조심스레 자제를 요청 드린다는 마음을 표했다.
한편 '부산행'은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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