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이마트가 국산 종자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 개발 종자 농산물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신품종 양파와, 참타리버섯을 '국산의 힘 프로젝트' 신규상품으로 선정하고 두 상품 보급에 나선다.
이마트가 국산 종자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 개발 종자 농산물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이마트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국책연구사업인 골든씨드프로젝트(GSP)를 통해 개발된 케이스타 양파와 곤지 7호 참타리 버섯으로, 이마트 전점에서 각각 2980원(2.5㎏/망), 1980원(2송이/팩)에 판매한다.
케이스타 양파는 양파 특유의 향과 맛이 좋고 저장성이 우수하다.
곤지 7호 참타리 버섯 역시 저장기간이 기존 제품보다 1주일 정도 길어 수출도 가능한 품종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인 후, 작년 6월 '이조은플러스 양파'를 시작으로 10월에는 '대박나 양배추', 11월에는 '라온 파프리카'를 국산의 힘 프로젝트 GSP 상품으로 선정해 판로를 지원했으며, 올해 3월부터 블랙대추방울토마토를 추가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GSP 농작물 매출은 1년 만에 1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마트는 품목 확대를 통해 올 연말까지 GSP 농작물 매출만 36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GSP 프로젝트 이외에도 경쟁력 있는 국산 종자를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1~2인족용 소형배추, 재배 기간을 단축시킨 텃밭용 배추 등 현대인 소비 성향에 맞춘 신품종 배추를 11월 김장철에 맞춰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으로 선보였으며, 한 달 만에 준비한 물량이 전량 판매되는 실적을 거뒀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종자가 시장에 조기에 유통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상품 판로를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국산 종자를 재배하는 농가가 확대돼 국가적 차원에서 종자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 역시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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