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모바일게임 개발까지?…'영역파괴' 바람

2016-07-23 10:43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식품업계가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이색 마케팅을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거나, 오프라인 테마 카페와 같은 소비자 접점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이색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기업에게는 제품의 장점과 차별성을 자연스럽게 노출함과 동시에 친숙한 이미지도 전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불황기가 지속되면서 재미있는 요소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체험이나 볼거리를 제공하는 마케팅이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식품은 지난 달 국내 식음료업계 최초로 아기 육성 모바일 게임 '마이리틀베이비(MY little baby)'를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정식품



이에 '베지밀 콩유아식'을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지난 달 국내 식음료업계 최초로 아기 육성 모바일 게임 '마이리틀베이비(MY little baby)'를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마이리틀베이비는 깜찍한 아기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와 함께 게임 중 지급되는 적립금과 게임머니로 이용자들에게 실질적 혜택도 함께 제공하는 신개념 모바일 게임이다. 마이리틀베이비는 출시 후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수가 7만건 이상을 돌파하는 등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들은 아기 캐릭터의 성장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육아활동을 통해 아기를 건강하게 성장시키며 캐릭터 육성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 아기의 성장 과정에 기반한 월령 별 육아 퀘스트 수행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육아정보 습득과 육아에 대한 간접경험이 가능하다.

정식품은 “재미와 함께 아기들이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올바른 육아법을 통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좋은 정보를 드리고자 모바일 게임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며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이 지난 4월 운영한 모카책방./동서식품



동서식품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 북카페 '모카책방'을 열고 북카페와 맥심 모카 골드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다. 7000권의 책을 비치한 모카책방은 커피 한 잔이 줄 수 있는 여유와 편안함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색 이벤트다.

지난 4월 7일부터 운영된 모카책방은 5월 27일까지 운영될 계획이었지만, 일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소비자 관심이 높아 6월 6일까지 연장 운영됐다. 이 기간 동안 총 5만6000여 명이 책방을 방문했으며, 동서식품은 방문자들에게 맥심 모카골드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맥심 모카골드의 광고 모델인 이나영, 김우빈, 영화배우 황정민이 각각 일일 모카책방 주인으로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던킨도너츠는 현재 엠넷(Mnet)에서 방송 중인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5'와 콜라버레이션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쇼미더머니5'의 콘셉트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과 패키지를 선보여 쇼미더머니5 시청자들을 공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쇼미더 MIC 세트는 마이크 모양의 테이크아웃 패키지에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던킨 글레이즈드'를 넣어 함께 제공한다. 또 도넛 6개 구입 시 제공되는 도넛 박스는 대형 휴대용 카세트인 붐박스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또한 신제품 '쇼미더 턴테이블' 레코드 모양 도넛을 턴테이블 모양 봉투로 포장해 쇼미더머니를5를 체험할 수 있는 재미를 곳곳에 더했다.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