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이 출연하는 '부산행'이 개봉 첫날 흥행 신기록을 세워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을 살펴보면 공유, 정유미 주연의 '부산행'은 개봉일인 20일 하루에 관객 85만8659명을 동원, 역대 최다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기존 개봉일 흥행 기록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지난 4월 수립한 72만7901명이었다.
한국영화인 '명량'이 기록한 역대 최다 오프닝 스코어를 외화인 '시빌 워'에 빼앗겼다가 또 다른 한국영화가 3개월 만에 되찾아온 것이다.
'부산행' 개봉일 상영 스크린 수는 1567개로, 한국영화 중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올 2월 '검사외전'이 수립한 1268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