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흥행과 인기를 모두 잡고 있다.
지는 20일 개봉해 흥행 돌풍을 몰고 온 '부산행'은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국 1617개의 스크린에서 49만 8682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로서 누적 관객수는 581만 3656명으로 개봉 일주일이 채 되기 전 600만 관객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돼지의 왕' '사이비' 등 애니메이션으로 통렬한 사회비판을 가했던 연상호 감독이 처음으로 실사 영화 연출에 도전한 '부산행'은 공간의 역동성과 인간의 권력관계에 대한 시선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공유, 마동석, 정유미 등 화려한 출연진과 칸 영화제 초청이란 이력이 예비 관객들의 발길로 끊이지 않게 하는 요소로 작용해 앞으로도 기록을 갱신해갈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