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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양-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①]'힐링'이 있는 초역세권 대단지 '강동 최고 분양가"

2016-07-26 15:49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분가할 아들에게 사주려 했는데, 입지도 좋아 우리 부부도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의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의 눈과 귀는 초역세권 대단지에 쏠렸다.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명일역 초역세권에 1,900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분은 전체의 14%인 268가구에 그친다.


서울 송파구 거주 강모씨(55)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초역세권인데다 공원 등 산책할 곳도 많고 인근에 경희대병원도 있어 안심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지하 3층~지상 35층 총 1,9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주택형은 전용 49~103㎡ 등 다양하다.

단지 반경2㎞에 광나루 한강공원, 명일근린공원, 길동 생태공원, 강동그린웨이공원, 일자산 등 '힐링'의 자연환경이 즐비하다.

삼성물산 한승완 차장은 “단지 조경율이 40%를 넘어 기부체납 어린이공원 2곳과 래미안 둘레길, 왕벚나무길 등이 조성될 계획”이라며 “단지 내 오아시스 가든 등 래미안에서만이 누리는 특화시설도 자랑거리다"고 말했다.

명문학군에 초역세권으로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강동구 최고의 명문학군도 명일역 래미안의 장점이다. 

▲초역세권 명문학군 돋보여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인근에는 고명초·명일중·배재중·한영중·배재고·한영외고·명일여고 등 우수 학군이 자리잡고 있다.

관계자는 "아파트에서 도보거리에 있는 고명초를 포함, 각 학교의 정확한 위치를 묻는 수요자가 많았다”며 “자녀 학군에 관심 갖는 이들은 30~40대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명일역에 위치한 G 부동산 관계자는 “학군이 형성돼 있어서인지 이 동네는 술장사는 잘 안 되는 대신 학원 관련 사업은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단지와 주거 등의 환경이 양호하다. 단 용적률이 300%에 육박, 쾌적성과 개방성이 아쉽다.



한 차장은 “현장 인근인 강동·송파구의 전세민 중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는 수요자들과 신혼부부·노부부 등 2~3인 가구가 주요 수요층”이라며 “지하철 5호선 출퇴근자 역시 문의전화를 걸어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전용면적 49·59㎡ 등 소형은 119가구로 전체의 44%를 차지한다. 이들 분양가는 3.3㎡ 당 2,4000만원 대로 강동구 최고가 분양이다.

지난해 11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의 같은 주택형의 책정 분양가(평균 2,700만원)와 가격차가 불과 300만원 불과, 일부 고분양가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 전용 84A·C형 “인기 많을 전망”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 견본주택에는 전용 59㎡B와 84㎡B의 평면이 조성돼 있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초역세권 대단지가 강점이나 강동구 최고 분양가로서 '고분양가'논란이 일고 있다.


김모씨(47·여)는 “59㎡B형이  곳곳 수납공간도 있는 게 눈에 띄었으나 안방에 장롱 넣을 공간이 없어 아쉽다”며 “만약 59㎡형을 접수하게 된다면 안방의 부부욕실을 드레스룸으로 바꿀 것”이라고 답했다.

전용 84㎡B형에서는 “84㎡A·C형과 다르게 B형만 발코니 확장 시 안방 면적이 더 커진다”는 도우미의 설명에 주목했다. 그는  “A형과 C형의 안방은 견본주택에 마련된 규모보다 조금 더 작으니 참고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한 차장은 “주택형 중에서도 전용 84㎡A와 C 타입이 4베이(Bay) 평면에다 남향에 위치해 청약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고분양가' 조기 완판 "걸림돌"

전체 1900가구 중 268가구가 일반 분양분으로 14%에 그쳐 단지 내 인기 세대의 상당수가 조합원 몫이라는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아파트투유는 27일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의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김 모씨는 "홈페이지에서 보던 것과 달리 동간의 거리가 너무 가깝워 개방감을 느낄 수 없다"며"일반분양분의 상당수가 저층이어서 햇빛이 거실로 들어올 수 있을 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본보가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를 대상으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의 분양가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10명의 응답자 가운데 7명이 '높다'고 답했다.

'낮다'는 응답은 1명에 불과했고 '높다'는 2명이었다. 고분양가 논란은 청약경쟁률 제고와 조기 완판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의 모형과 단지 내 오아시스 가든.용적률이 300%에 육박하는 중밀도 단지로 저층 세대의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는 기대난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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