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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사상 최대실적' 효성, 스판덱스·타이어코드 '맹위'

2016-07-27 10:27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효성이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23억원, 영업이익 33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것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27일 효성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는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보유한 섬유·산업자재 부분이 호실적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중공업·화학 등 전 사업 부문에서 호조세가 지속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섬유부문에서는 스판덱스가 경쟁이 치열한 세계 시장에서 고수익 제품을 통해 판매가 확대돼 매출 5158억원, 영업이익 925억원을 기록했다.

산업자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5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올해 2분기 73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타이어코드와 시트벨트, 에어백용 원사 등의 판매증가도 한 몫을 했다.    

중공업 부문과 화학 부문도 각각 842억원과 39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건설부문도 지속적인 현장 원가절감을 통해 18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하반기에도 수도권 등지의 분양확대로 영업이익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효성 관계자는 "중국, 베트남,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안정적인 생산과 수익을 확보한 것이 이번 호실적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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