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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정부, 성주 사드 안전협의체 조속히 구성" 촉구

2016-07-27 13:09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전날 사드 배치지역인 경북 성주를 방문해 '성주안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이어  27일 "정부는 안전협의체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저는 단절돼있는 대화 복원을 통해 정부, 새누리당 경상북도,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민·관·군·정 대화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드렸고 여기에 대해 군민들도 수용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주군민들과의 간담회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대원칙과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간담회 과정에서 보여주신 성주군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말씀해주신 사안들은 하나하나 소상하게 정부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27일 경북 성주 사드배치 문제와 관련 "정부는 안전협의체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사진=미디어펜



안전협의체의 논의 과제에 대해선 "첫째로 인체 및 환경안전성 검증, 둘째 주민참여 방식, 셋째 각종 정보 관련 사안 등 모든 사안들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군민 여러분들께선 제한된 정보와 불명확한 보도 등에 대해 많은 걱정과 우려를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전자파가 무분별하게 노출된다' '사드 레이더가 24시간 가동된다' '무슨 생체실험을 한다'는 식의 일부 자극적인 소문들로 인해 국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이 사안들에 대해 투명하고 과학적인 검증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그는 "국가의 안전 없이는 국민의 안전, 성주의 안전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를 거듭한 뒤 "동시에 성주군민들의 절절한 심정도 마냥 외면할 수 없다. 문제해결을 위한 진정성있는 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모두들 조금씩 마음을 열고 대화에 나서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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