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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구 한신더휴' 신혼부부 외면에 특공 부진 "분양전선 먹구름"

2016-07-27 16:32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한신공영(회장=최용선)이 대구 매천동에서 분양 중인 '북대구 한신더휴'가 특별청약성적이 시원치 않아 분양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북대구 한신더휴'  2개 단지가 신혼부부와 다자녀 등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총 469가구 모집에 121명의 당첨자가 나와 소진율이 26%에 그쳤다.

아파트투유는 '북대구 한신더휴' 2개 단지의 특별청약에서 소진율이 26%에 그쳤다./아파트투유


앞서 수성구에 '시지 서한이다음 3차'의 특별청약성적(소진율 55%)이나 북구 태전동에서 직전 분양한 '협성휴포레 강북 태전'(66%)에 비해 저조했다.

책정 분양가가 높다고 시장이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북대구 한신 더휴'의 3.3㎡ 당 분양가는 965만원으로 '협성휴포레 강북'에 비해 130만원 높았다. 한신 더휴의 전용 84㎡의 기준층 분양가는 3억3730만원이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협성 휴포레 강북'의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3억830만원(19층)으로 분양 당시 보다 9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북대구 한신 더휴'의 같은 주택형의 분양가(3억3730만원)으로 협성휴포레에 비해 2900만원 높았다. 특별청약 성적이 저조한 배경이다.

대구 지하철 3호선 초역세권이 강점이 '북대구 한신더휴'는 전용면적 69㎡, 84㎡, 101㎡ 등 3개 주택형이 1602가구 들어서는 대단지다.

26일 우선순위 특별공급, 27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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