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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반기 땅값 1.25% 상승…제주 5.49% 1위

2016-07-27 17:39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상반기 전국 땅값이 소폭 상승했다.  

자료=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상반기 지가변동률(상승률)이 1.25%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땅값이 가장 큰 폭으로 뛴 곳은 제주로 상승률이 5.71%였다.

특히 제주 서귀포시와 제주시는 땅값이 각각 6.08%와 5.49% 올라 상승률로 따졌을 때 시·군·구 가운데 1위와 2위였다.

작년 11월 발표된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주변으로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서귀포·제주시 땅값이 오른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이어 ▲세종(2.10%) ▲대구(2.00%) ▲부산(1.92%) ▲대전(1.66%) ▲서울(1.34%) ▲강원(1.34%) ▲경북(1.32%) 등 순으로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시·도 가운데 광주(1.24%)·울산(1.18%)·전남(1.13%)·경남(1.13%)·전북(1.04%)·경기(0.95%)·충남(0.89%)·충북(0.86%)·인천(0.82%) 등은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1.25%)보다 낮았다.

특히 시·군·구 가운데는 조선업이 중심산업인 울산 동구(-0.28%)와 경남 거제시(-0.19%)만 땅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 땅값 상승률은 주거(1.39%)·계획관리(1.32%)·상업(1.17%)·녹지(1.1%)지역 순이었다.

이용 상황별로는 주거용지(1.40%)·전(1.38%)·답(1.06%)·공장용지(0.93%)·임야(0.85%) 순서로 상승률이 높았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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