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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국기원, 태권도인 대상 특화 금융서비스 맞손

2016-07-28 15:36 | 김재현 기자 | s891158@nate.com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우리은행과 국기원은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금융상품 지원과 마케팅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은행장과 오현득 국기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원과 태권도인 대상 특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오현득 국기원장(사진 왼쪽)과 함께 우리은행-국기원,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우리은행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국기원은 태권도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태권도 단증카드 최초 출시 ▲태권도장 및 단증소지자 우대 금융상품 출시 ▲우리은행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소재 태권도장 자매결연 및 지원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태권도 단증카드'는 국내 최초로 우리은행이 국기원과 공동으로 출시하는 상품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태권도인에 특화된 니즈(Needs)를 반영할 예정이다.

기존 태권도 단증에 추가로 체크·신용카드의 '금융기능'과 위비꿀머니 제공 및 코레일라운지 무료이용 등 다양한 '제휴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태권도장 특화 금융패키지'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가맹점결제계좌와 거래실적에 따라 여수신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태권도장 운영에 따르는 금융서비스 지원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태권도는 K팝에 앞선 K스포츠로서 한류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며 "금융지원을 통한 국내 태권도 활성화 뿐 아니라, 우리은행의 24개국 21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아낌없는 홍보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기원과의 업무협약은 우리은행의 신 고객시장 창출 및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내 태권도 시장은 2016년 현재 태권도장이 전국 1만6000여개, 단증 보유자는 840만명이며 매년 추가로 신규 단증발급자가 47만명 규모로, 태권도인에게는 혜택을 제공하고 우리은행은 신규고객 확보 및 특화 금융상품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

우리은행은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8월초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전용 금융부스를 설치하여 지원하며, 8월말에는 '태권도 단증카드'와 '태권도장 및 태권도인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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