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최근 직전 분양 단지의 경쟁률을 갱신한 아파트들이 등장하면서 당첨가점 역시 그만큼 높아야 안정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
2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과 '미사강변 제일풍경채', '다산 유승한내들 골든뷰' 등 수도권 청약열기를 주도한 3개 단지의 당첨 안정권 청약 가점이 최고 60점 중후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하남 미사강변의 당첨 커트라인이 가장 높게 형성되면서 전용 84㎡의 경우 60점 후반대여야야 당첨의 행운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과 '미사강변 제일풍경채', '다산 유승한내들 골든뷰' 등 수도권 청약열기를 주도한 3개 단지의 당첨 안정권 청약 가점이 최고 60점 중후반대가 될 전망이다/미디어펜
삼성물산의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1순위 청약에서 39.55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10월 인근에서 분양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20.35대 1)의 기록을 압도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의하면 당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에 당첨된 수요자들의 청약가점은 9개 주택형의 평균가점은 45~67점이었다. 전용 59㎡의 경우 가구수가 많은 주택형(59C형)의 평균 가점이 63점이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보다 더 높은 청약률을 보인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의 당첨 안정권은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전용 59㎡의 경우 65점 중반, 이어 84㎡는 60점 초반, 49㎡는 50점 중후반, 전용 78㎡는 50점 초반이 될 것이라고 업계는 예측했다.
유승종합건설의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48.13대 1로, 직전 분양 단지인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의 24.16대 1의 기록을 갱신했다.
이 단지는 전용 84와 91, 109㎡ 등 3개 주택형으로 경쟁률은 전용 91㎡가 가장 높고 이어 84㎡, 109㎡등의 순이다. 직전 84㎡위주의 '힐스테이트 진건'과 중대형중심 '한양 수자인2차' 등의 당첨가점은 이 단지의 당첨안정권 예측의 잣대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강동구 일대 및 다산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내 직전 분양 단지의 당첨가점은 50점대 후반을 기록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는 전용 84㎡의 경우 남양주와 서울 · 경기의 당첨 안정권은 각각 55점안팎, 60점 중반으로 추정했다.
중대형의 경우 전용 90㎡이 109㎡보다 당첨 커트라인이 높을 전망이다. 이들 중대형은 60점 중반이어야 당첨 안정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올해 하남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최고 청약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제일건설의 ‘미사강변 제일풍경채’의 경우 지난 28일 진행된 특별 청약에서 배정 물량을 모두 소진, 1순위에서 100 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인근에서 직전 분양된 ‘미사강변 신안인스빌’ 역시 특공 매진을 기록한 바 있으며 평균 당첨가점은 약 59점이다. 주택형별 최고 당첨 커트라인은 전용 84㎡의 57점으로, ‘미사강변 제일풍경채’의 전용 84A형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예상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전용 84㎡의 하남시와 서울 · 경기의 당첨 안정권이 60점 초반과 후반으로 각각 예상했다.
전용 97㎡의 경우 각각 50점 중반대와 60점 후반대가 될 전망이라고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는 내다봤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왼쪽)와 제일건설의 '미사강변 제일풍경채' 투시도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