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랜드마크 용지 매각이 주인을 찾지 못하면서 서울시가 향후 직접 개발을 진행할 전망이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이 잇따라 불발하자 서울시가 이 땅을 소유하면서 직접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52개 필지 중 잔여 용지 4필지에 대해 추가 매각 절차를 진행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무산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4필지는 4만5843.1㎡ 규모로, 용지 매각이 잇따라 불발되자 서울시는 이 땅을 직접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랜드마크 부지에 대해 올 11월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DMC 랜드마크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100층 이상이었던 건축물 층수 규정을 없애고 '건축법상 초고층 또는 랜드마크적인 건축물'로 기준을 변경한 바 있다.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 중 가격평가비중도 기존 10%에서 20%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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