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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민정, 업무 충실, 조선-경향 한겨레 공세 '별 것아니네'

2016-08-01 13:27 | 이서영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서영 기자]우병우 민정수석이 정상적인 업무를 보고 있다.

조선일보가 제기하면서 불거진 언론의 비리의혹 제기에 결정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물러나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보수 조선과 좌파 경향 한겨레가 합작하듯 호들갑을 떨었지만, 과녁을 제대로 맟준 것은 없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1일 (우수석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론과 야당의 퇴진 요구와 관련해서도, 정대변인은 “따로 드릴 것이 없다”고 했다.
 
청와대는 우수석에 업무에 충실하고 있고, 언론의 공세가 근거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책임을 물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 언론의 공세에 편승해 퇴진공세를 벌이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주장도 박근혜정부 흔들기로 악용되고 있을 뿐이다.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조선과 한겨레 경향의 비리의혹 케기는 별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점차 소멸되는 분위기다. 물증없이 공직자의 명예를 훼소하는 언론들의 마녀사냥만 드러나고 있다.ㅏ /연합뉴스

 
우수석에 대한 언론의 공세는 조선일보가 지난7월 18일 1면톱으로 우수석과 진경준 전 검사장, 김정주 넥슨회장간 3각 비리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조선일보는 우수석-진검사장-김정주회장간에 구체적인 특혜니 비리의혹을 제시하지 못했다.

단지 우수석 처가가 강남 땅 1000여평을 넥슨에 매각했다는 것을 이유로 진검사장이 직위를 이용해 중간에 도움을 줬을 수 있다고 몰아갔다. 거대한 비리가 있는 것처럼 대서특필했다.

국내 1등신문 조선이 썼으니 뭔가 있는 것 같다는 게 세간의 분석이었다. 조선은 숱한 기획기사를 썼지만, 3자간의 의혹을 입증할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비리의혹의 논란이 되고 있으나 물러나야 한다는 사설을 쓰기까지 했다. 그의 퇴진을 주장하는 야당 기사를 열심히 썼다. 정치적으로 그의 퇴진을 압박하려는 모양새였다. 언론의 영향력을 이용해 특정 공직자를 찍어내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들게 했다.

조선이 연일 대서특필하자, 뭔가 노림수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수석이 비리에 연루된 재벌총수등을 엄격하게 처벌하는 등 본연의 사정업무에 충실한 것에 대해 조선 고위층이 불편해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우수석 처가 땅은 정상적인 부동산계약을 거쳐 이뤄졌다. 우수석은 진경준과 김정주를 만난 적도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조선일보에 대해선 언론중재위 제소와 민형사 소송도 제기했다.

경향은 이어 우수석이 홍만표 변호사와 함께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몰래변호했다고 보도했다. 우수석은 경향에 대해 삼류소설, 찌라시라며 역시 언론중재위 제소와 함께 민형사소송도 제기키로 했다.

조선은 보름가량 우수석에 대한 비리의혹을 제기했다. 별게 나오지 않자, 처가와 친인척, 아들병역문제까지 물고 늘어졌다. 우수석의 공직상의 문제와 무관한 별건으로 흠집내려했다.

좌파 경향과 한겨레도 덩달아 우수석 의혹캐기에 나섰다. 지엽적인 의혹들에 불과했다.
언론의 공직자에 대한 무차별 마녀사냥의 민낯만 보여줬다. 뚜렷한 근거없는 폭로공세로 인해 고위공직자의 명예가 무참히 훼손됐다. 

언론이 권력비판을 하는 것은 좋다. 공직 재임 기간의 부정부패 감시가 아닌, 특정언론사의 특정이유로 인한 의혹케기는 금새 드러난다.  

보수 조선과 좌파 경향 한겨레가 합작해서 우수석 죽이기에 나섰지만, 한방이 없었다. 그동안 조선과 한겨레와 경향은 우수석 낙마에 화력을 쏟아부었다. 별 것 없었다. “그 정도 갖고 그렇게 난리치느냐”는 비판도 많았다.   

지난 보름간 우수석과 아들, 처가 친인척문제까지 들춰내던 조선일보가 1일자엔 조용했다. 더 이상 쓸 게 없는지, 아니면 뭔가 결정적 한방을 터트리기위해 추가취재 나섰는지는 불투명하다.

이제 우수석문제는 소멸단계에 들어선 느낌이다. 보수 조선과 좌파 한겨레 경향이 날뛰었지만, 곁가지들만 갖고 소란을 떨고 있을 뿐이다.

우수석이 정상적인 업무를 하게 놔둬야 한다. 더 이상 고위공직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언론의 무자비한 폭력저널리즘을 지양해야 한다. 


[미디어펜=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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