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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경제개혁 위해 제조업-ICT 인프라 융합 제도적 뒷받침"

2016-08-01 16:44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새누리당 8·9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최연혜 의원(초선·비례대표)은 1일 자신이 공약한 '경제개혁' 내용에 대해 "우리나라의 강한 제조업과, 앞선 ICT기술 인프라 두 부분을 융합할 법·제도 또는 예산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연혜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나라의 예산편성은 전부 기존 사업 위주로 경직적으로 배분·집행되다보니 새로운 사업에 예산지원이 흘러들어가는 부분이 상당히 취약하다. 그래서 이런 역할을 우리 지도부가 한다면 4차 산업혁명 물결에 우리가 빨리 진입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8·9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최연혜 의원은 1일 "우리나라의 강한 제조업과 앞선 ICT기술 인프라 두 부분을 융합할 법·제도 또는 예산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우리 당 지도부가 한다면 4차산업혁명 물결에 빨리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사진=최연혜 의원 공식사이트 캡처



최 의원은 양극화 해소 문제에 관해선 "과거엔 양극화 하면 단순히 1% 재벌과 나머지 서민 구도로 생각을 했는데, 최근 조사결과들을 살펴보면 대기업 종사자 등 상위 10% 직군이 전체 소득의 40% 이상을 가져가고 있는 심각하게 양분화된 구조를 갖고 있다"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화두에 올렸다.

그는 "가장 중요한 문제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가 너무 크다보니까 우리나라가 훌륭한 인재들을 너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예를 들면 고등학생들이 대학교를 재수·삼수하고, 대학 졸업 후엔 대기업 취업준비나 공무원 시험준비로 몇년씩 허송세월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을 위해 도덕운동을 포함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을 벌이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최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 배경을 "특히 경제문제가 굉장히 심각한데 일시적인 현상으로는 보지 않는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등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구조개혁이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가 이 흐름에서 뒤쳐지고 있지 않나 하는 걱정"이라며 "우리의 방향성을 잡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박계 이은재 후보의 대항마격인 '친박 후보'로서 출마했다는 시각에 대해선 "절대로 제가 누구와도, 어떠한 정치셈법에 따라 조율된 것이 아니라는 걸 명확히 하겠다. 제 역할, 저의 기여할 부분이 있어서 도전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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