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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7월 연예계…수지·이민호·하연수·김민희 잔혹사 계속

2016-08-01 17:27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성 스캔들로 '잔인한 7월'을 보냈던 연예계가 8월 첫날부터 갖가지 소문과 구설수로 시끌벅적한 8월을 예고했다.

올들어 성 스캔들로 연예계는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보냈다. 연예인 성매매 사건을 시작으로 개그맨 유상무 성폭행 미수사건,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이주노,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 불륜설, 이민기 , 이진욱까지 성 스캔들에 휩싸였다.

박유천, 이민기, 이진욱 등은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무혐의를 받았지만 성 스캔들에 연루된 만큼 이미지 타격과 향후 행보에 큰 흠집을 남겼다. 출연작이 무산되고 광고 계약 해지는 물론 팬들의 외면 등 치명타를 입었다. 

수지·김우빈 주연의 '함부로 애틋하게' 캡쳐.


잔인한 7월을 보냈던 만큼 8월의 연예계는 조용할 것이란 예상이 첫날부터 보기좋게 빗나갔다. 배우 하연수가 댓글논란으로, 이민호와 수지는 결별설로,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였던 김민희는 억대 광고 위약금을 물게 되는 등 포털 실검 상위권을 점령했다.

평소 신중하고 진솔한 성격으로 알려진 배우 하연수(본명 유연수·26)는 SNS 댓글로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휩싸였다. 하연수는 논란이 일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글을 올렸으나 오히려 여론의 역풍을 맞는 모양새다.

하연수에 대한 우리꾼들의 반응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아이디 ange****는  "하연수 2류~~ 융단폭격 까대는 네티즌들은 3류~~!!" dais**** "보면 이렇게까지 깔 일은 아닌데, 세상이 팍팍하니 사람들이 무시받는 기분에 예민해진 듯." ahgu**** "백 마디중에 한 마디 잘못해서 이렇게 욕먹네 sns 무섭다'며  옹호성 반응을 보였다.

반면 summ****는 "역시 연예인들도 사람은 사람이군.. 비호감인 팬들 있으면 아무리 친절하고 예쁜 연예인이라도 속마음까지 좋을 것 같지 않았는데 역시 그러네.. 하연수가 좀 까칠하게 말하긴 했지만 다르게 보면 솔직한거 같은데..."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민호와 수지는 때 아닌 결별설에 휩싸였다. 이날 한 매체의 결별설에 수지의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민호는 잘 만나고 있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민호 측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였던 김민희는 최근 자신이 모델로 활동했던 모 브랜드에 억대의 위약금을 낸 것으로 알려져 졌다. 해당 브랜드는 불륜설이 제기되자 곧바로 김민희 광고를 중단했고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수억원의 위약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는 지난 달 홀로 입국해 현재 서울 한남동 모처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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