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반기문, 0.1%p차 문재인보다 앞서 대선후보 지지율 1위

2016-08-02 15:57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일 발표한 7월말 정례조사(7월29~31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4.3%의 지지율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24.2%)를 0.1%p 차로 꺾고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총 8명의 후보를 상정한 조사결과 반기문 총장과 문재인 전 대표가 불과 0.1%p 차로 각각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10.3%)가 3위, 박원순 서울시장(8.1%) 4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6.9%)이 5위를 달렸다.

뒤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6.3%로 6위, 손학규 더민주 상임고문이 5.0%로 7위, 마지막으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4.9%로 8위를 차지했다. 무응답 비율은 10.0%였다.

지난 6월말 정례조사 대비 지지율 추이를 따져보면 반 총장은 1.2%p 상승한 반면 문 전 대표는 1.6%p 하락했고, 안 전 대표도 0.6%p 동반 하락했다.

사진=리서치뷰 제공



반 총장은 ▲남성(24.6%) ▲50대(31.6%) ▲60대(41.8%) ▲경기/인천(27.9%) ▲충청(29.9%) ▲대구/경북(23.5%) ▲강원/제주(18.7%) ▲새누리당(47.0%) ▲무당층(29.3%) ▲농축수산업(31.4%) ▲자영업(28.7%) ▲블루칼라(24.8%) ▲전업주부(31.8%) ▲기타/무직(26.8%)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문 전 대표는 ▲여성(24.8%) ▲19/20대(23.0%) ▲30대(39.6%) ▲40대(42.6%) ▲서울(28.0%) ▲호남(24.3%) ▲부산/울산/경남(31.9%) ▲더민주(57.4%) ▲정의당(56.3%) ▲화이트칼라(38.9%) ▲학생(33.3%) 등에서 선두를 달렸고,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당(40.9%) 지지층에서만 선두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조사에서 3.8%로 8위였던 손 상임고문은 최근 정계복귀 시사와 함께 언론노출 빈도가 늘면서 1.2%p 상승해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다만 소속당인 더민주 지지층에서 2.2%의 매우 저조한 지지를 얻은 반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9.3%로 4배 이상 높은 지지를 받아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7월 29~31일 사흘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24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다(응답률 : 6.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