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이 화려하게 귀환했다. 제품 공개 전부터 후까지 수많은 궁금증이 쏟아졌던 갤럭시노트7이 베일을 벗자 전세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패블릿 원조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준 갤럭시노트7. 이전 시리즈와는 색다르게 태어난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부터 방수기능까지 변화가 다양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는 공개되기 전부터 국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상위권에 오르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갤럭시노트7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7을 공개했다. 한국시간으로는 3일 자정이었다.
화려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한층 다재다능해진 S펜이 특히 눈에 띄는 갤럭시노트7은 이전 시리즈 제품인 갤럭시노트5와 상당히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됐다./삼성전자
공개 당시 삼성전자는 언팩에 참석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언팩을 볼 수 있도록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생중계를 진행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 언팩 행사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기 위한 많은 소비자가 홈페이지에 접속해 결국 서버가 폭주해 실시간 방송의 연결상태가 좋지 않는 등 해프닝도 발생했다.
이후 갤럭시노트7의 실제가 드러나자 이날 현재 오전까지 검색어에 오르고 관련 정보가 쏟아지는 등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려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한층 다재다능해진 S펜이 특히 눈에 띄는 갤럭시노트7은 이전 시리즈 제품인 갤럭시노트5와 상당히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됐다. 이전 제품과는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우선 무게는 갤럭시노트7이 조금 더 가벼워졌다. 갤럭시노트5는 171g 무게였지만 이번 갤럭시노트7은 169g의 가벼움을 자랑했다.
특히 디자인이 확 바뀌었다. 갤럭시노트7은 전작과는 다르게 전후면 모두 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5.7인치의 대화면은 같지만 메탈과 글래스를 단차없이 매끄럽게 연결해 한 손에 편안하게 들어오는 완벽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노트7에는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의 선봉자 역할을 했던 갤럭시S7가 호평을 받았던 성능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이에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소비자가 가장 관심있는 부분으로 꼽히는 배터리와 메모리 부분도 달라졌다. 256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3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USB포트는 새로운 타입-C를 지원하고 있다.
디자인이 확 바뀌었다. 갤럭시노트7은 전작과는 다르게 전후면 모두 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삼성전자
삼성전자 최초로 탑재된 기능도 있다. 바로 '홍채 인식' 기술이다. 삼성 녹스(Knox)와 생체인식을 결합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다른 최초도 있다. 갤럭시노트7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하고 보다 강력해진 성능과 최상의 필기감을 제공하는 새로운 S펜을 탑재했다.
갤럭시노트7의 새로운 기술에 소비자들의 관심은 엄청나다. 특히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홍채 인식에 대한 놀라움이 컸다.
아이디 daes****는 "홍채인식, 결국 했네. 지문인식처럼 사용이 편리하기만 하면 아이폰 누를 듯", 123m**** "대단하다. 이 작고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smal****는 "홍체인식,수중필기 가능, 외장메모리 256기. 삼성 기술력 대단"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벌써부터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와 가격에 대한 관심도 보이고 있다.
bigr****는 "벌써 지름신이 강림하시어 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구나", "qlxm****는 "사고싶다. 아직약정남았는데", ijui****는 "이번달이면 받을 수 있나" 등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 미국 내 판매 가격이 94만원~97만원 대로 거의 확정된 분위기다. 국내 출고가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은 오는 19일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6일~18일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노트7의 국내 출고 가격은 96만원 선 내외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