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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지금, 진건 뛰어넘는다…알짜 6곳 출사표

2016-08-03 16:00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수도권 분양불패로 순항 중인 다산신도시가 진건지구 완판행진의 여세를 몰아 지금지구에서 연내 6개 단지가 선보인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반도유보라와 금강펜테르우이 다산신도시 행정타운 지금지구에서 첫 포문을 여는 데 이어 중견 5개사가 6개 단지 6350가구를 분양한다..

위치

단지명

전용면적(㎡)

총가구수

분양시기

건설사

지금지구 B-5블록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76·84

1261

8월

반도건설

지금지구 B-4블록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

84

944

8월

금강주택

지금지구 B-7블록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I

60~85

1304

10월

지금지구 B-2 블록

남양주 에일린의뜰

60~85

759

9월

아이에스동서

지금지구 B-3블록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1차

60~85

1282

하반기

㈜신안

지금지구 B-6블록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2차

60~85

800

하반기

▲2016년 하반기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내 분양 예정 단지

지금지구 분양물꼬의 선봉은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과 금강주택의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Ⅰ’ 등이다.

이어 아이에스동서, 신안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이 저마다 입지경쟁력을 앞세워 단지계획과 평면, 가격, 품질 등의 차별화를 내세워 분양대전을 펼칠 전망이다.

지금지구는 강남 등 서울 접근성과 쾌적한 주거환경, 합리적인 분양가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앞서 완판행진,흥행 몰이에 성공한 진건지구의 호성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진건지구에서 막바지 선보인 ‘힐스테이트 진건’(16.30대 1),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1·2차’(15.77대 1, 24.16대 1),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48.13대 1) 등은 차수를 거듭할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산 불패의 진기록을 이어왔다.

또 진건지구 내에 분양된 단지 8개 모두 분양 1주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현재 남아 있는 분양 단지는 진건역 인근 주상복합단지 정도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산신도시는 뛰어난 풍광과 환경친화적인 도시일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의 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일반 수요자들에게 알리고 싶은 지역”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달 분양할 반도건설의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왼쪽)과 금강주택의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 조감도



▲ "진건지구와의 분양가 차이 줄이려고 노력"

이달 분양할 지금지구는 수도권 신규택지지구 중 유일하게 남쪽으로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한강변 택지지구다. 

지금지구만의 특장점 중 하나는 검찰청사 등 행정타운이 조성된다는 것이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금지구 내 행정타운은 입주를 확정지으며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B 부동산 관계자는 “지금지구는 남측으로는 한강이 가깝고 차량 이용 시 강변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며 “또 지금지구 내에 검찰청사가 생길 예정이어서 주변의 B1블록과 B2블록에 들어설 단지가 수혜를 입을 가능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지금지구에 분양되는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공급된다. 전용 85㎡ 이상 중대형 평형이어도 가점제 50%, 추첨제 50%가 적용된다.

지금지구의 본격 분양을 앞두고 지금지구 인근 도로들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경기도시공사는 덧붙였다.

분양가에 있어서는 진건지구보다 10% 안팎 더 비쌀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보상 당시 취락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금지구는 그린벨트 지역이었던 진건지구보다 땅값(조성원가)이 약 20~30%가량 더 비싸다”며 “두 지구의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해 토지 감정 시 진건지구는 좀 더 올렸고 지금지구는 좀 더 낮췄다”고 말했다.

진건지구는 분양 초기 ‘자연앤e편한세상’, ‘자연앤 롯데캐슬’ 등 공공분양 아파트인 ‘자연앤’ 시리즈가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프리미엄이 최고 4500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지구에는 10년 임대 아파트만 1개가 분양될 계획이며, 이밖에는 전부 민간에 할애해 공공분양은 없을 전망이다.

지난달 개관한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 견본주택 당시 인파가 몰린 모습./자료사진=한양



▲ '다산 8경'…변화하는 다산신도시

경기도시공사는 다산신도시 내에 이른바 ‘다산 8경’을 구체화해 조경 프리미엄을 갖춘 지역으로 개발시키겠다는 포부를 강하게 내비쳤다.

향후 조경에만 12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는 다산신도시 내 토목 공사의 40% 수준이다.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는 또 몰라보게 달라진 조경의 다산신도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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