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 3파전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3일 방송의 '시청률 승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은 MBC 수목드라마 'W'다. 이종석‧한효주 주연의 이 드라마는 현재 4회까지 방송됐다. 3개 드라마 중에서 가장 시작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W' 4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12.9%를 기록해 수목 1위를 차지했다. 웹툰 'W'의 주인공인 강철(이종석)이 오연주(한효주)가 사는 현실세계로 이동해 완전히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수지‧김우빈 주연의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W'의 뒤를 쫓고 있다.
3일 방송되는 9회 방송에서는 길어야 4개월 밖에 살지 못하는 신준영(김우빈)과 그를 주인공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를 찍기로 한 노을 PD(배수지)의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 '원티드'는 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개 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뒤지고 있지만 점입가경의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12회 방송은 16부작 전체 중에서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내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혜인(김아중)과 차승인(지현우)은 혜인의 아들 현우의 납치범이 감추고 있는 진실에 점점 근접하면서 시청자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3일자 방송에서는 신동욱PD(엄태웅)이 리얼리티 방송 '원티드'를 위해 최필규 변호사를 찾아가 '거부할 수 없는 딜'을 제안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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