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리우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한국 대표팀이 개막 이튿날부터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최미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7일에는 한국 올림픽선수단의 간판 종목인 사격과 양궁이 진행돼 금메달 수확이 기대된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가 (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권총 1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진종오는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도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당시 50m 권총과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전통의 효자종목인 양궁은 7~8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양궁 남자 단체전에는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이 금메달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8일에는 세계 최강인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조준한다.
기보배, 최미선, 장혜진이 금메달을 딸 경우 한국은 8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한다.
이밖에 7일에는 남자 유도 60㎏급의 김원진과 여자 유도 48㎏급의 정보경이, 펜싱 여자 에페 신아람도 메달을 노린다.
도핑 파문 끝에 극적으로 리우행에 오른 박태환은 7일 오전 10시부터 준결승전이 시작되는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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