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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유창수 후보 "청년최고위원-청년위원장 겸직안 철회 환영"

2016-08-05 16:33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새누리당 청년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유창수 후보가 5일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청년최고위원의 청년위원장 겸직하도록 한 의결 내용을 철회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창수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혁신비대위가 늦게라도 본 후보를 비롯한 당내 많은 분들의 반대 의견을 수용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전날 비대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청년위원장은 청년최고위원이 복수로 추천해 최고위에서 심의 후 당대표가 임명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창수 새누리당 청년최고위원 후보



유 후보는 "당 청년위는 당의 태동과 함께한 위원회로서 지금까지 우리 당의 모든 지방선거, 총선, 대선을 책임짐과 동시에 평소에도 끊임없이 청년당원들을 유입하고 양성시키는 당의 세포조직이자 행동체"라고 청년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청년위가 당과 2030청년세대 간의 가교 역할과 정치참여 활성화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최고위원으로서 지도부로서 참여하게 되면 당내 민주주의 의견수렴 절차를 보다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1일 비대위는 청년최고위원이 청년위원장을 겸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가, 청년당원들의 반대 의견이 제기되자 전날 회의에서 청년위원장 선출제도 변경을 의결했다.

유 후보도 "청년의 정치참여 기회가 축소되고, 청년위원회가 청년 최고위원의 정치 조직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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