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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밀집된 지식산업센터 '각광'…"현재 분양 중"

2016-08-05 17:26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주거밀집지역과 가까운 입지의 지식산업센터가 인력 수급 및 인프라 활용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제이베스트의 지식산업센터 '주안 제이타워 2차' 조감도



주거지역이 밀집된 이른바 ‘집세권’ 일대는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인프라가 갖춰진데다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인구밀집도가 높다 보니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이나 도로망이 잘 형성돼 있어 출∙퇴근 여건도 좋다. 

이같은 이유로 주거시설과 인접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실제 높은 임대료 및 매매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 성남 산업단지 내에서도 주거밀집지역인 상대원동과 접한 ‘크란츠 테크노’의 3.3㎡당 평균 임대료는 2.63만원(2016년 2·4분기 기준)이다. 성남산업단지 평균 임대료인 2.30만원을 웃돈다.

반면 산업단지 끝자락에 위치한 ‘SKn 테크노파크’의 임대료는 3.3㎡당 평균 2.50만원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 대부분 인력 수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다보니 근로자의 고용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지식산업센터를 선호한다"며 “사옥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라면 주변에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주거지 접근성이 좋은 지식산업센터를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아파트 밀집 지역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들이 분양 중이다.

건설시행사 제이베스트는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주안 제이타워 2차'를 분양중이다. 주안역 인근 입지에 위치해 아파트·빌라 등 주거지가 밀집돼 있다. 지하 1층~지상 14층, 연면적 6만1186㎡ 규모로 지어진다.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제이밸리역을 걸어서 이용가능하다.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H 비즈니스파크’는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로, 인근에 문정동 송파 파인타운을 비롯해 가락시영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지가 형성돼 있다. 지하 4층~지상 15층 등 연면적 16만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도보권에 자리잡아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분양하고 있는 SK건설의 '성수역 SK V1 타워'는 성수동 및 구의동 등지에 주거시설이 모여 있다. 지하5층~지상17층 연면적 4만3435㎡ 규모로 지어지며,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세권인 지식산업센터다.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은 경기도 안양 관양동 일대에서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5만1145㎡ 규모의 '평촌 디지털엠파이어'를 분양 중이다. 인근에 평촌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지가 마련돼 있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 및 인덕원역이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1번 국도,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도 등 교통망을 갖췄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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