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리우올림픽 개막식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한국이 52번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2016리우올림픽 개막식이 6일 오전 8시(한국시간)에 개최됐다.한국 선수단은 52번째로 입장했다.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 주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각국 대표팀 입장식에서 한국은 206개국 가운데 52번째 국가로 등장했다.
올림픽 전통에 따라 올림픽 개최국 그리스가 첫번째로 등장하고 해당 대회 개최국이 마지막으로 경기장에 입성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영어알파벳 순서에 따라 입장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청자들의 의문이 생기는 이유는 53번째로 입장한 국가가 코스타리카로 알파벳 'C'를 사용하는 국가다.
일반적이라면 코스타리카는 한국보다 앞서 입장식을 진행해야 한다. 한국은 영어 알파벳 'KOREA'의 'K'를 공식성상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영어가 아닌 포르투갈어 표기 방식으로 대표팀들이 입성하기 때문에 한국이 코스타리카보다 앞서 입장을 하게 됐다.
실제 이날 독일 올림픽 대표팀도 영어식 표기인 알파벳 첫글자가 'G'임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어 표기방식에 따라 'A'로 표기돼 개막식 초반 등장했다.
한편 리우올림픽은 한국시간으로 6~22일 17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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