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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개회식…반기문 총장, 한국선수단 기립박수로 환영

2016-08-06 13:25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반기문 유엔(UN·국제연합) 사무총장은 리우올림픽 개회식에 입장하는 한국선수단에게 기립한 채로 열렬한 환영 인사를 보냈다.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선 1시간여의 식전 공연 후 그리스를 시작으로 포르투갈어알파벳 순서로 각국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시작한 선수단 입장에서 한국은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쿡아일랜드의 뒤를 이어, 207개팀 중 52번째로 마라카낭에 들어섰다.

한국 선수들이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이 기수로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내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 우측에 앉아 있던 반기문 총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활짝 웃으면서 선수들을 환영했다.

반기문 UN(국제연합) 사무총장이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다.



반 총장은 열렬히 박수를 치는가 하면 오른손을 흔들며 선수단에 인사했다. 유순택 여사도 함께 선수단을 응원했다.

흰색 바지에 군청색 재킷의 단복을 입고 흰 모자를 쓴 선수단은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휘날렸다.

앞서 반 총장은 지난 3일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 5일 성화 봉송에 참여했다.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난민팀을 만나 격려하는 등 브라질 내 여러 일정을 소화했다. 

반 총장은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도 성화 봉송에 참가하는 등 그동안 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리우 올림픽에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28개 종목 중 24개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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