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4년전 런던올림픽에서 통한의 1초에 눈물을 흘린 신아람이 리우올림픽에서도 고개를 떨궜다.
신아람은 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에페 개인전 32강에서 올레나 크리비츠카(세계랭킹 36위)에 패했다.
이날 신아람은 크리비츠카를 상대로 1회전에서 2-3으로 리드를 허용했고, 2회전 중반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역전을 내주며 9-10으로 계속 끌려갔다.
이후 신아람은 마지막 3회전에서 동점을 만들고 역전까지 해냈지만, 이내 점수를 내줬고, 결국 14-1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에 접어든 신아람은 16초를 남기고 공격을 시도했으나 크리비츠카의 반격에 점수를 내주면서 결국 14-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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