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진종오(KT)가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4번째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7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0m 공기권총 결선에 나서 11발째 사격이 끝난 현재 5위를 기록했다.
진종오(KT)가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4번째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다./뉴스1
이후 3위까지 올랐지만 결국 5위로 경기를 마치며 4번째 금메달 도전기를 끝마쳤다.
결선은 본선 기록에 관계 없이 제로 베이스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금메달을 가린다. 한발 한발 사격을 할때마다 숨막히는 광경을 연출을 보이고 있는데 TV 중계속 그 모습이 생소하다.
2014년 런던올림픽까지 사격장에서는 무조건 정숙이었다. 하지만 리우올림픽 때부터 경기장 안에는 경쾌한 음악이 흐르기도 했고 관중들의 함성 소리도 나왔다.
특히 부부젤라와 같이 입으로 부는 응원도구를 이용해 사격 중간마다 소음을 내며 경기의 흐름을 뒤 바꿔놓기도 했다.
이같은 경기규정의 변화가 한국 사격대표팀 간판 스타인 진종오의 금메달 사냥 실패로 이어진것은 아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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