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여자 단체전에서 러시아를 5:1로 꺾고 금메달을 검어줬다.
이는 그간 정몽구 회장의 대를 이어 지난 2005년부터 양궁에 대한 열정을 쏟고 있는 정의선 부회장이 숨은 노력에 힘입어 이뤄낸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의 결실로 비춰지고 있다.
한국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검어쥔 장혜진 선수에서 시상하고 있는 정의선 양궁협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로 이뤄진 대표팀이 대회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58-49 55-51 51-51)으로 이겼다.
한국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8연패 하는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한국 양궁대표 팀의 이런 대기록 달성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부회장이 꾸준한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첫 협회장직을 맡은 이후 줄 곳 주요 굵직한 국제 양궁대회를 참관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고 장비와 편의를 챙기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왔다.
또 한국 양궁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한 꿈나무 육성지원 사업과 기술연구, 스포츠 과학화에도 박차를 가하며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정상을 지켜낼 수 있는 강력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여자양궁 대표님과 함께 기뻐하는 정의선 양궁협회 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뉴스원
특히 지난 2014년 7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정의선 부회장은 대통령기 전국남녀대회에서 8강 이상 진출한 전국 고교 남녀 궁사들에게 시력 보호용 선글라스를 지급했고, 9월에는 전국 남여 양궁종합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엔 국내 양궁선수들의 소양 향상을 위해 영어수업을 시행하게 하는 등의 놀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 속 대한민국 선수들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 이번 브라질 올림픽에선 대한민국 올림픽 국가대표팀 금매달 수상식에 직접 시상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양궁에 대한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